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아이들 미래 확실히 책임질 것“

2025-03-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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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
- “초중고 경험이 전혀 없는 검사 출신 후보가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냐”
- “이번 재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은 다음 날 바로 업무에 들어가야 한다“

4.2 부산교육감재선거가 일주일을 남겨둔 가운데, 김석준 후보가 26일 오후 부산 수영구 수영교차로를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다. / 사진=이하 깅지원 기자
4.2 부산교육감재선거가 일주일을 남겨둔 가운데, 김석준 후보가 26일 오후 부산 수영구 수영교차로를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다. / 사진=이하 깅지원 기자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4.2 부산교육감재선거가 일주일을 남겨둔 가운데, 김석준 후보가 26일 오후 부산 수영구를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날 수영교차로 유세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날 김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너무 많은 분들이 교육감 재선거가 있는 줄도 모른다. 투표율이 너무 낮을까 걱정된다”라며 "유세 현장에서 주요 교육 공약을 소개하고 부산 교육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아이들의 미래를 진정으로 책임질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 4월 2일 당일 투표가 어려우면, 사전투표라도 꼭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은 다음 날 바로 업무에 들어가야 한다”며 “교육 경험이 없는 검사 출신 후보가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냐”며 정승윤 후보를 직격하고 “김석준은 8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하며 청렴도를 전국 1위로 끌어올렸고,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실시했다”라며 “경험 있고 유능한 교육감 후보가 다시 한번 부산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재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에 당선된 사람은 다음 날부터 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라며 "초·중·고 교육 경험이 전혀 없는 검사 출신 후보가 과연 그 책임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정승윤 후보의 자격에 의문을" 제차 제기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진정으로 책임질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
"아이들의 미래를 진정으로 책임질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

김 후보는 “소득 격차가 학업 성취의 격차로 나타나는 혼란의 고리를 반드시 끊겠다”는 김 후보는 “부산을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꿈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립유치원비 전액 지원 ▲입학 준비금 지원 ▲난치병 치료비 지원 ▲AI교육 확대 ▲행정 업무 합리화 등 주요 공약을 소개하며 “젊은이들이 떠나가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부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아이들의 미래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유세차에 오르기 전 김 후보는 수영역 일대에서 밀착 유세를 펼쳤다. 유세 중 학생들을 만난 김 후보는 대통령 선거냐며 묻는 학생들을 향해 “부산교육감 선거”라며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교육감재선거가 오는 4월 2일(화) 실시된다. 이에 앞서 사전투표는 3월 28일(목)과 29일(금) 이틀간 진행되며,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지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본선거 당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투표가 가능하다.

오는 4월 2일 교육감 재선거가 진보 김석준 후보와 중도·보수의 정승윤, 최윤홍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루어진다.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선거인수는 287만 324명으로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으로 전국 선거인수 총 462만 908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선거구별 선거인명부 확정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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