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조회 수만 120만 뷰… 2025년 첫 '천만 영화' 기대작으로 손 꼽히는 '한국 영화'

2025-03-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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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공개 약 2주 만에 약 120만 뷰 달성
초호화 배우 캐스팅 라인업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범죄 액션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이 마약판을 둘러싼 대립과 공조를 담은 주요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2차 보도스틸을 26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야당'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야당' 스틸컷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면모와 팽팽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드러나, 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더 높은 자리로 올라서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걸고 집요하게 수사를 이어가는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제목이 말하는 '야당'은 흔히 생각하는 정치권 단어가 아닌 마약판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지난 1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황 감독은 작품 제목에 대해 "'야당'은 원래 소매치기판에서 쓰였는데 자기 구역에 들어온 다른 소매치기 일당들을 제거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는 상황이 생겼고 그때 네 편과 내 편을 나누기 위해 여당과 야당이라는 말이 사용됐다. 그것이 마약계에 넘어왔고 수사 기관에 정보를 넘겨주고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브로커라는 의미로 '야당'이라는 용어가 쓰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당' 출연 배우 강하늘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야당' 출연 배우 강하늘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야당'은 범죄 액션이라는 장르답게 세 주인공의 대립과 필요에 의한 공조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하면서 벌써부터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0일 공개된 '야당'의 1차 예고편은 공개 약 16일 만에 120만 조회 수를 달성했다. 누리꾼들은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라니 큰 기대한다", "오랜만에 볼만한 거 나오네", "유해진은 믿고 본다", "배우들 라인업이 진짜 강력하다", "'베테랑2' 이후로는 극장에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드디어 돈 주고 볼만한 영화가 딱 나와줘서 오랜만에 한번 가야겠네", "이 배우 조합은 안 볼 수가 없는데", "예고편만 봤는데 벌써 재밌다", "느낌이 '베테랑' 느낌 난다 대박 날 듯"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26일 공개된 2차 보도스틸에서는 구관희 검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전국구 ‘야당’으로 떠오른 이강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야심 찬 독종 검사로 묘사되는 구관희는 이강수를 이용해 마약판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확장하려는 의도를 내비친다.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요함으로 악명 높은 오상재 형사는 구관희와 이강수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이들의 뒤를 쫓는다. 이 과정에서 형사와 검사, 마약 브로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협잡은 극의 흥미를 배가시키며, 각 인물의 선택에 따라 판이 어떻게 뒤집힐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야당' 출연 배우 유해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야당' 출연 배우 유해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욱이 공개된 스틸에는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자 사건의 핵심 인물인 조훈(류경수)이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당당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는 막강한 권력을 배경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분노와 흥미를 동시에 불러일으킬 인물이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권력과 욕망이 뒤섞인 마약판을 설계하고 서로를 견제하고 때로는 공조를 이루며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은 다음 달 23일 개봉된다.

'야당' 출연 배우 박해준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야당' 출연 배우 박해준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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