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저격했다… 최근 1년간 무려 57억 개 팔린 달달한 '커피'

2025-03-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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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량, 스틱 기준 총 57억 개

맥심 모카골드의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이 스틱 기준 총 57억 개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arong Khueankaew-shutterstock.com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arong Khueankaew-shutterstock.com

동서식품은 1976년 인스턴트 커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커피믹스인 맥스웰하우스를 개발했고, 1987년 맥심을 선보였다. 커피의 쓴맛을 부담스러워하던 소비자들에게 설탕과 프리마를 적정 비율로 혼합한 커피믹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맥심 모카골드'는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풍부한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갖췄다. 특히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 비율로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동서식품은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하고, 장기간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커피믹스 판매 증가에 힘입어 소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지난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1775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약 1671억 2700만 원) 대비 6.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1조 79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다만 업계에선 올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맥심 커피믹스와 카누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최근 국제 원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동서식품은 부산, 전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모카골드 팝업 카페'를 선보였다. 레트로 감성의 다방, 사진관, 라디오 방송국 등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10월에는 전북 군산시에서 '맥심 골목'을 운영해 군산 월명동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골목 전체를 맥심 브랜드의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군산 '맥심 골목' 팝업 장소에서 사진을 찍은 맥심 모카골드 모델 배우 박보영./ 박보영 인스타그램
군산 '맥심 골목' 팝업 장소에서 사진을 찍은 맥심 모카골드 모델 배우 박보영./ 박보영 인스타그램
맥심 모카골드 모델 배우 박보영. / 박보영 인스타그램
맥심 모카골드 모델 배우 박보영. / 박보영 인스타그램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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