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 1위 노린다… 공개도 전인데, '예고편 155만뷰' 돌파한 한국 드라마
2025-03-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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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온도’,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감독들이 뭉친 한국 드라마
화제성 1위를 노리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예고편 조회수 155만 뷰를 돌파하며,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각각 람우와 희완 역을 맡아 풋풋했던 과거와 달라진 현재의 서사를 풀어낸다.
이 작품은 동명의 소설(작가 서은채)을 원작으로 한다.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던 희완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가 돼 다시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감정을 자극하는 과거의 기억과 예상치 못한 현재가 교차하고, 일주일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노덕 감독은 영화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시리즈 ‘글리치’ 등을 통해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을 선보였고, 이번 작품에서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연출은 김혜영 감독이 맡았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인물 간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바 있다. 공명, 김민하 외에도 정건주, 오우리, 고창석, 서영희가 출연해 극의 흐름을 이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 부문에 초청돼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람우와 희완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재회 이후의 모습까지 담겼다.
학창 시절, 람우를 당황하게 만든 인물은 언제나 희완이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람우의 명찰을 든 희완과 놀란 람우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6년이 지난 뒤, 저승사자가 된 람우와 마주한 희완의 표정은 크게 달라진다.

폭죽이 터지는 축제 속에서 밝게 웃는 람우와 그를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치는 희완. 희완은 저승사자가 된 람우를 믿기지 않는 듯 바라본다. 두 사람의 감정선이 교차하면서, 일주일 동안 펼쳐질 이야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작품 초반에는 두 사람이 고등학생 시절 만우절 장난을 계기로 가까워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내향적인 람우와 외향적인 희완이 엮이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진은 스타투데이에 “람우와 희완의 학창 시절에는 여러 사건과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시청자 여러분의 추억을 자극할 유쾌하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예고 없이 찾아오는 첫사랑의 시작도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과거의 장난이 운명처럼 이어지며,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람우의 등장과 함께 희완의 시간이 다시 움직인다.
공명은 "람우와 희완의 감정 변화, 각각의 시점을 따라가다 보면 더 깊게 몰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하도 "희완은 슈퍼 외향인으로 감정을 드러내고, 람우는 조용히 바라보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이 작품의 메인, 스페셜, 티저 예고편은 총 155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벌써 슬프고 아련하다", "감동적이고 재밌을 것 같다", "김민하 연기 톤 좋다...", "신선해 보여서 기대되는 작품", "이 소설 진짜 재밌게 봤는데 기대된다", "벌써 공개가 코앞이라니!!", "요즘 제일 기대되는 작품" 등 반응을 보였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다음 달 3일 티빙에서 1, 2회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