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인명피해 없길" '폭싹 속았수다'로 잘나가는 아이유, 정말 큰 결단 내렸다

2025-03-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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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따뜻한 나눔, 아이유의 2억 원 기부
소방관 헌신에 보답하는 아이유의 진심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고 있는 경북과 경남,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아이유가 2억 원을 기부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가 보인 진정성 있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이유와 염혜란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아이유와 염혜란 / 넷플릭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6일 아이유가 산불 피해 지원에 1억 원,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1억 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까지 고려한 세심함이 돋보인다. 아이유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아이유의 기부에 대해 "이웃을 향한 깊은 연대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분들을 향한 감사가 담긴 나눔"이라며 "소중한 뜻이 피해 지역과 현장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아이유 / 뉴스1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아이유 / 뉴스1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쳐오고 있다. 2020년 수해 이웃 돕기, 2022년 동해안 산불 지원 등 각종 재난 발생 시마다 꾸준히 기부에 동참해왔다. 지금까지 공개된 그녀의 누적 기부액은 무려 60억 원에 달하며, 2019년에는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아이유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영남 지역 곳곳으로 번진 이번 산불은 역대 최악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3월 26일 현재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주민 2만 3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헬기 추락 사망 사고도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연예계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울주 출신 가수 이찬원이 1억 원을 쾌척했고, 배수지도 1억 원을 기부했다. 유재석, NCT 해찬, 배우 고민시, 박보영 등은 각각 5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임시완은 3000만 원, 위너 김진우는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 온라인 모금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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