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연출 복귀인데… 하정우, 영화 홍보 'ALL STOP'

2025-03-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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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비' 개봉 앞둔 하정우 빨간 불
10년 만의 연출작, 수술로 인터뷰 취소

배우 하정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언론시사회 불참한 데 이어 인터뷰까지 취소했다.

쇼박스는 "오는 28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영화 '로비' 하정우 감독·배우 공식 인터뷰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경과 확인 후 인터뷰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영화 '로비' 스틸 / 미시간벤처캐피탈(주), (주)위지윅스튜디오
영화 '로비' 스틸 / 미시간벤처캐피탈(주), (주)위지윅스튜디오

전날 '로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하정우는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하정우는 행사에 참여하려 했으나 의사들의 만류로 불참을 결정했다.

다음 달 2일 공개되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가 '허삼관'(2015) 이후 약 10년 만에 연출을 맡았다. 영화에는 하정우를 비롯해 박병은·김의성·이동휘·강해림·강말금·박해수·곽선영 등이 출연했다.

한편, 급성 충수돌기염(appendicitis)은 충수(맹장 끝에 있는 작은 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복부 오른쪽 하단에 통증을 일으키며, 가장 흔한 응급 수술 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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