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코리아 바이레도, 블랑쉬 라인업 확대 및 팝업 전시회 ‘Page Blanche 서울’ 개최

2025-03-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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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여정 속에서 블랑쉬 앱솔뤼의 향을 통해 몰입형 전시 펼쳐

Page Blanche 서울 전경 사진 / 바이레도 제공
Page Blanche 서울 전경 사진 / 바이레도 제공
프랑스어로 하얀색을 의미하는 블랑쉬는 갓 세탁한 린넨의 신선함처럼 깨끗하고 편안한 안식처를 떠올리게 한다.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이 안식처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남기고 길을 찾는 여정을 감각적이고 예술적으로 구현해낸 ‘Byredo Page Blanche 서울(바이레도 페이지 블랑쉬 서울)’이 모습을 드러냈다.

글로벌 패션 뷰티 기업 푸치코리아(Puig Korea)의 언유주얼 뷰티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XYZ SEOUL에서 팝업 전시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시그니처 향의 새로운 라인업인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 전시회다.

조수현 푸치코리아 지사장 사진 / 바이레도 제공
조수현 푸치코리아 지사장 사진 / 바이레도 제공

이날 행사에서 조수현 푸치코리아 지사장은 “블랑쉬는 촉감, 텍스타일, 피부의 감각, 인간적인 친밀함을 포착하는 향으로, 저희 브랜드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향”이라며 “이번 팝업이 국내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향을 통해 후각은 물론 시각과 촉각 등 오감으로 블랑쉬 제품과 예술적인 공간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라며 “소비자들이 진정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에 공감할 수 있는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한국 내 브랜드 커뮤니티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은 국내 대표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Suh Architects)’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전시회다. 순수함과 강렬함, 몽환과 실재 사이의 섬세한 긴장감을 품은 블랑쉬 앱솔뤼의 향처럼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정 속에서 각자의 흔적으로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단순한 향을 넘어 특별한 이야기로 기억하고 간직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업은 예술적인 미학과 창조적인 해석이 만나 바이레도를 오감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브랜딩과 소비자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Page Blanche 서울_The Embrace of Cotton(코튼 속 안식) 공간 사진 / 바이레도 제공
Page Blanche 서울_The Embrace of Cotton(코튼 속 안식) 공간 사진 / 바이레도 제공

첫 번째 공간인 ‘The Embrace of Cotton(코튼 속 안식)’에 들어서면 바닥에서 천장까지 뻗은 거대한 배개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실과 몽상의 경계에서 부유하는 듯한 이 공간은 하얗고 깨끗한 코튼 시트에서 느껴지는 편안함, 피부와 피부 사이의 부드러움을 포착하는 블랑쉬의 향과 함께 순수하고 안락한 꿈의 여정을 시작하는 곳이다.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사진 / 바이레도 제공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사진 / 바이레도 제공

꿈의 여정이 시작되면 순백의 꿈결 속에서 나만의 흔적을 새길 수 있는 ‘Writing the Invisible(향기, 머무는 기억)’ 공간이 이어진다. 나만의 생각과 소망을 적은 종이를 공중에 떠 있는 설치물에 매달자 나의 이야기가 마치 공기 중에 흩뿌려진 향이 되고, 그 향은 다시 기억이 되는 감각적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Page Blanche 서울_The Labyrinth of Thoughts(사유의 미로) 사진 / 바이레도 제공
Page Blanche 서울_The Labyrinth of Thoughts(사유의 미로) 사진 / 바이레도 제공

다음으로 종이를 스칠 때의 사각거리는 소리와 바스락거리는 질감, 그리고 향으로 가득한 ‘The Labyrinth of Thoughts(사유의 미로)’ 공간이 펼쳐진다. 총 35,000장의 시향지가 사용된 이 공간은 많은 이들의 이야기와 흔적으로 뒤덮여 개인적인 감각과 보편적인 감정이 맞닿은 공간이다. 이 공간을 나서면서도 산뜻한 알데하이드, 은은한 장미, 그리고 포근하게 감싸는 샌달우드의 따스함이 어우러진 향이 나만의 이야기와 기억 속에 계속 머물렀다.

이번 팝업 전시회는 깨끗함과 투명함을 상징하는 블랑쉬의 핵심을 유지하면서, 기존 ‘블랑쉬 오 드 퍼퓸’의 향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해 한층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더 대담해진 플로럴 머스크 계열의 노트를 중심으로, 알데하이드 향의 조합을 극대화하고 탑 노트에 블랙 페퍼를 가미해 강렬함을 더했다. 이어 따뜻한 앰버 우드로 마무리되는 베이스 노트에 캐시미어 우드의 부드러움과 드라이 캐시메란의 세련된 매력이 더해져 깊이 있는 향의 여운을 남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블랙 컬러의 대비를 강조해 블랑쉬 앱솔뤼가 상징하는 순수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팝업 전시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30일만 오후 5시 30분까지다. 네이버 예약 혹은 워크인 현장 접수로 참석할 수 있다.

home 이예원 기자 dldpdnjs123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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