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상하수도 요금 체납 특별징수 돌입…고액 체납자 강력 조치

2025-03-26 12:20

add remove print link

3월부터 6월 25일까지 강도 높은 징수 활동 벌인다

전북 정읍시가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 정리를 위해 오는 6월까지 특별 징수에 나선다.

시는 3월부터 6월 25일까지를 상하수도 요금 체납 특별 징수 기간으로 정하고,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총괄로 한 대책반을 구성해 체납 수용가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상하수도 요금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시설 유지에 필요한 경비지만, 일부 수용가의 납부 지연으로 체납액이 누적돼 시의 재정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

그동안 시는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단수 조치를 최대한 유예하고 납부 독려 위주로 운영했지만, 체납액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3회 이상 체납자에게는 체납고지서를 일괄 발송하고, 납부하지 않을 경우 단수 조치에 들어간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단수뿐만 아니라 재산 압류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부가 필요하다”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납자는 조기에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home 한평희 기자 hphking0323@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