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바다 엔딩…종영 때까지 1위 휩쓸며 돌풍 일으킨 '한국 드라마'
2025-03-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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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한 K-좀콤 드라마
8부작으로 막 내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플랫폼 1위 휩쓸며 '유종의 미'
전 세계 사로잡은 '좀콤' 신드롬...감동의 피날레로 유종의 미 거둔 쿠팡플레이 드라마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가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한상운 작가의 소설 '인플루엔자'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좀비물과 로맨스를 절묘하게 조합한 '좀콤' 장르를 개척하며 K-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진원, 지호진 작가가 극본을 쓴 이 작품은 최소 12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구체적인 제작비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2년 좀비를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총 12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을 고려하면, '뉴토피아'의 제작비는 이를 훌쩍 넘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 작품은 좀비의 습격으로 초토화된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군인 '재윤'(박정민)과 곰신 '영주'(지수)가 좀비들이 점령한 도시를 가로질러 서로에게 도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지난 22일 공개된 마지막 8화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채 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위기의 순간마다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던 '뉴토피아'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스릴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대망의 피날레 에피소드에서는 타워 탈출을 눈앞에 둔 '재윤' 팀에게 새로운 위기가 닥친다. 함께 고생하던 '김병장'(김상흔)이 좀비로 변하고, '경식'(김정진)마저 갑작스럽게 팀을 이탈하면서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한편 '영주'는 역무원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듯했으나, 충격적인 반전으로 역무원이 사실은 환영이었음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안겼다. 좀비 떼의 끊임없는 위협과 예상치 못한 반전 속에서도 기어코 서로를 찾아낸 재윤과 영주가 극적으로 재회하는 눈물의 상봉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한 독창적인 K-좀콤 드라마
'뉴토피아'는 방영 내내 국내외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좀비물이라는 장르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로맨스적 요소를 적절히 배합한 '좀콤'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 언론도 '뉴토피아'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뉴욕타임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쇼!"라고 극찬했으며, 스포츠키다는 "놀랍도록 설득력 있는 스토리"라고 평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욱 열광적이었다. 많은 해외 시청자들은 "좀비 콘텐츠에 대한 신선한 해석! 인간 본성의 다양한 톤을 잘 포착했다!", "모든 에피소드에 주목하게 되는 시리즈! 처음부터 끝까지 엔터테이닝하다!", "정말 재밌고 훌륭한 촬영 기법. 웃음, 소름, 사랑돋는 캐릭터들! 정말 좋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국내 시청자들 역시 "한국에서 만든 좀비 드라마 중 최고!", "재윤이랑 영주 만날 때 내가 다 기분 좋았다. 고어한데 웃기고 귀엽고 너무 재밌는 말 그대로 뉴토피아였음!", "진짜 완전 재미있어요!", "설명이 필요 없어요. 무조건 보세요. 한번 틀면 정주행 안 하곤 못 견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종영 이후에도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서 보기 좋았는데 끝나서 섭섭해", "이제 금요일 무슨 낙으로 살지ㅠ 갈수록 너무 재밌어지면서 최애 좀비물 됨! 주말에 다시 몰아봐야지"라는 아쉬움 섞인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뉴토피아'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열연이다. 주연을 맡은 박정민은 '재윤' 역할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주인공 '영주' 역의 지수 역시 "다채로운 연기를 소화한 지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수는 26일, 소속사 블리수(BLISSOO)를 통해 '뉴토피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이 모여서 소중한 작품이 나온 것 같고 그 일부가 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주로 사는 동안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도 많았던 것 같아서 영주에게 고맙고 계속 응원하겠다. '뉴토피아'를 보신 많은 분들이 희망을 향해 망설임 없이 달려나가시길 바라고 영주도 계속 응원해달라"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좀콤' 장르에 맞게 스릴과 애틋한 서사를 오가는 연기를 소화해 낸 지수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특히 후반부로 접어들며 팀원들을 떠나보내고 혼자 재윤에게 달려가는 영주의 모습을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8화에서는 좀비를 뚫고 재윤과 재회한 영주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넌 상상도 못 할걸. 내가 무슨 일 겪었는지"라고 담담히 말하는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성재, 김준한, 강영석, 빈찬욱, 홍서희 등 조연 배우들의 열연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지난달 7일 첫 공개 이후 매주 금요일 신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던 '뉴토피아'는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쿠팡플레이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빌리언스플러스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8회 전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다.
윤성현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력, 한진원·지호진 작가의 탄탄한 극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탄생한 '뉴토피아'는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과시했다. '뉴토피아'는 종영 이후에도 쿠팡플레이 '인기작 TOP 20'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래는 26일 기준,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TOP 20' 순위이다.
1위 '뉴토피아'
2위 '직장인들'
3위 '히든페이스'
4위 '나는 솔로'
5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6위 '왕좌의 게임'
7위 '신들린 연애'
8위 'SNL 코리아'
9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10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11위 '무한도전'
12위 '귀공자'
13위 '청설'
14위 '밴드 오브 브라더스'
15위 '프렌즈'
16위 '체르노빌'
17위 '사흘'
18위 '하우스 오브 드래곤'
19위 '아가씨'
20위 '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