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살지 마세요”… 인터넷 사기당한 여자 아이돌, 분노 폭발했다

2025-03-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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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한 온라인 사기의 덫에 걸린 엄마의 절규
카카오톡으로 유인하는 교묘한 사기의 수법

그룹 원더걸스 멤버 혜림이 사기 피해를 봤다.

혜림은 2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가 인터넷 사기를 당할 줄이야. 잠이 안 온다"며 "사기 칠 열정으로 성실한 일을 하겠다.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라며 긴 글을 게재했다.

원더걸스 혜림 / 혜림 인스타그램
원더걸스 혜림 / 혜림 인스타그램

이어 "뉴스 보니까 나 같은 사례가 많더라.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라는 거, 결제할 때 외부 링크 보내는 거, 수수료 1,000원 안 보냈으니 다시 보내라는 거 사기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혜림은 "아이들 책 사다가 당했다. 엄마들 마음 이런 식으로 이용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혜림의 국적은 한국인이며 홍콩에서 14년을 살아 영어, 중국어, 광동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다. 2010년 원더걸스 새 멤버로 합류,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가 속한 원더걸스는 '텔미(Tell Me)', '노바디(Nobody)', '소 핫(So Hot)',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아이 필 유(I Feel You)'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7년 정식으로 해체를 알렸고, 이후 혜림은 개인 활동과 학업에 매진했다.

2020년에는 6살 연상의 태권도 선수 출신 신민철(38)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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