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안동시 “의성 산불, 안동 풍천면으로 확산 중”

2025-03-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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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의성 산불, 안동 풍천면으로 확산 중”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후 경북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 일대 야산에 산불이 지속되고 있다. / 뉴스1
경북 의성군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후 경북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 일대 야산에 산불이 지속되고 있다. / 뉴스1

경북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0분쯤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북 안동시 풍천면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안동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다. 어담 1리와 2리, 금계리 마을 주민들은 즉시 신성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으로 번진 산불의 진화율은 62%에 머물고 있다. 총 화선 245km 가운데 93km는 아직 불길에 휩싸인 상태로, 산불영향구역은 1만 4501ha까지 늘었다. 시설 피해는 101개소로 증가했다.

현재 헬기 77대, 장비 530대, 인력 3708명이 투입돼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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