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임신 준비하는 진태현·박시은이 찾아간 한의원은 어디?
2025-03-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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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아픔 딛고 2세 희망을 향한 도전
한의원에서 만난 임신의 희망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진태현과 박시은이 출연했다.
부부는 유산을 3번 겪고 다시 2세를 만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진태현은 "겪지 말아야 될 일을 겪은 사람들은 삶에 대해 많은 지혜를 얻는다"며 "우리는 두 가지 길이 있었는데 헤쳐나가는 길을 선택했던 거 같고, 거기서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하고 응원도 많이 하고 요즘은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많은 분들이 우리가 포기한 줄 아시더라. 하도 달리기만 해서 그런지 이제는 '아이는 포기하셨어요?'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는 것"이라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꾸준히 달리기를 하고 비타민을 챙겨 먹으며 몸 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두 사람이 임신 준비를 위해 유명 한의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나왔다.
부부가 찾아간 한의원은 경주시 소재 대추밭백한의원이다.
'5대째 이어진 130년 전통'이라는 말을 내건 이곳은 난임 한의원으로 아주 유명하다. 수많은 난임 부부들이 여기서 진맥과 처방을 받고 임신에 성공했다는 사례가 많이 퍼져 있다. 영화감독 장항준과 드라마 작가 김은희도 이 병원을 거쳐 딸을 가진 걸로 알려져 있다.
전국에서 여러 명이 방문하는 탓에 한의원 앞에는 대기줄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오죽하면 병원 인근에 텐트를 치고 대기하는 이들까지 있었을 정도다.
현재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오픈해 줄서기 접수는 받지 않고 있다.

진태현과 박시은이 방문한 날은 아직 과거 시스템이 진행되던 시기였던 걸로 보인다. 두 사람은 텐트 대기 행렬에 합류했다. 진태현은 텐트를 설치하곤 주위 사람들에게 김밥을 나눠주며 진료를 기다렸다.
그는 "거기에 오신 분들의 마음을 우리는 너무 잘 안다. '아이 생기는데 그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 그게 진짜일까?' 이런 희망을 부여잡는 거다. 거기 가서 다 임신되면 허준 선생님이다. 근데 아니지 않냐. 하지만 그곳에 가면 다들 가능성과 희망을 바라보면서 위로를 받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실 진태현과 박시은은 과거 이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진태현은 "예전에 한 번 해보고 다시 가니까 그 마음들을 선배로서 보게 되는 거다. 우리는 왔었고, 아픔도 있었고, 그러니까 선배 같은 마음으로 여유도 있다. 그분들의 눈빛만 봐도 간절함을 알 거 같다. 5년 전 우리와 똑같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아직도 우리처럼 이렇게 간절히 원하고 바라서 줄 서 계시고, 텐트 갖고 오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었다"며 "다 같은 마음이다. 그 간절함이 너무 느껴졌다. 동질감과 전우애가 느껴졌다"고 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길고 긴 기다림 끝에 5년 전 그 의사를 다시 만났다. 박시은의 진맥을 본 한의원 원장은 "전체적으로 난소나 자궁벽 기능이 자연적으로 떨어진 거다. 그래도 (같은 나이대) 다른 분들에 비해서 좋다"며 "맥박 균형도 더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졌기 때문에 노력하면 될 거 같다. 근육도 더 좋아졌고 지금 상태면 내가 봤을 때는 임신 준비해도 괜찮을 거 같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그래도 우리는 참 감사해야 되는 게 우리는 지금 아이가 없지만 어찌 됐든 왔다 갔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거니까 한편으로는 그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시은은 "진짜 신의 영역이니까 건강한 아이 주시면 감사한 거다. 포기하지 않아야 올 가능성이 생기는 거다. 내가 포기하면 아예 가능성이 없어진다.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나도 우리 같은 분들한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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