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무려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대이변' 만든 나라
2025-03-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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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뉴질랜드 축구대표팀이 1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뉴질랜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국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결승전에서 뉴칼레도니아를 3-0으로 꺾고 개최국을 제회하고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뉴질랜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뉴질랜드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82년 스페인 대회를 포함해 이번이 통산 세 번째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연이어 탈락하며 본선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 없이 오세아니아 지역 우승 팀에게 월드컵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면서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뉴질랜드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뉴칼레도니아를 몰아붙였다. 후반 16분 수비수 마이클 복스홀의 헤더골로 앞섰다.기세를 높인 뉴질랜드는 후반 21분 코스타 바바루지스, 후반 35분 엘리자 저스트의 연속골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스포탈 코리아에 따르면 피파랭킹 89위 뉴질랜드의 월드컵 본선 진출 소식이 전해지자 한 단계 밖에 차이 나지 않는 90위 중국의 누리꾼들은 "우리도 오세아니아였다면 진출했을 것", "질투 난다" 등과 같은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진행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아직 호주, 인도네시아, 바레인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같은 아시아 국가 한국 역시 마냥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B조 7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25일 요르단과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만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여기에 오만전에서 부상을 입은 한국 대표팀 핵심 선수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며 악재가 겹쳤다.
과연 요르단을 잡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8시 시작된다.
한편 이번 2026 FIFA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본선에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