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다… 45.77% 압도적 점유율로 화제성 1위 차지한 한국 드라마

2025-03-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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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화제성 순위 공개

압도적인 점유율 45.77%를 차지하며 통합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한 한국 드라마가 있다.

'폭싹 속았수다' 4막 예고편 중 일부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폭싹 속았수다' 4막 예고편 중 일부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25일 K콘텐츠 경쟁력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펀덱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압도적인 점유율 45.77%를 기록하며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7일 첫 공개 이후 한국은 물론 브라질, 멕시코, 일본, 인도에서 넷플릭스 일간 최고 순위 TOP 3를 기록하고 캐나다, 호주에서 TOP10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영화 평가 플랫폼 IMDb는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평점 10점 만점에 9.2점을 부여하고 왓챠피디아는 별점 5점 만점에 4.4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폭싹 속았수다' 출연 아이유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폭싹 속았수다' 출연 아이유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 바닷가의 작은 마을에서 함께 자라 온 당차고 야무진 소녀 애순(아이유)과 우직하고 헌신적인 소년 관식(박보검)의 세월을 뛰어넘어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4막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남은 한 막이 겨울이기에 눈물바다일 건 알지만 참....", "임상춘 작가는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사람의 희로애락을 이렇게 잘 파고드는 건지..", "다른 드라마에선 누가 아프거나 죽으면 조금 슬프고 말지만 이 드라마에선 눈물 나면서 마음까지 아파진다", "이거 극장에서 전편 몰아보기 하면 가고 싶다.... 조그만 화면 말고 큰 화면에서 애순의 일대기를 오롯이 집중해서 보고 싶다", "드라마 곱씹어 볼수록 울려도 괜찮은 드라마라고 느껴진다. 너무 슬퍼서 피로감이 드는 게 아니라 위로가 드는 드라마 같다", "이번 드라마 정말 내 인생 작이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디즈니+ '하이퍼나이프'가 점유율 8.22%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하이퍼나이프'는 배우 박은빈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의료와 범죄수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다.

'하이퍼나이프' 출연 박은빈 /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하이퍼나이프' 출연 박은빈 /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3위는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차지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대한민국의 명문 사립 학교인 병문 고등학교에 국정원 요원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정해성(서강준)이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숨겨진 보물을 찾는 액션 드라마지만 그 안에서 정해성이 친구를 사귀고 그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서강준 / 'MBCdrama' 유튜브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서강준 / 'MBCdrama' 유튜브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방송 첫 회부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지만 다만 시청률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21일 방송한 1회는 닐슨코리어 기준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 4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8.3%를 찍었지만 이후 점차 낮아지더니 가장 최근 방송한 10회는 자체최저 시청률인 5.4%를 기록했다. 동시기 첫 방송을 시작한 경쟁 작품 SBS 드라마 '보물섬'이 꾸준히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다소 저조한 시청률이다.

종영까지 앞으로 단 2회만을 남겨 두고 있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오는 28일과 29일 방송되는 11·12회에서 화제성만큼 시청률 또한 반등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공개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박은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서강준은 5위를 차지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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