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건강에 빨간 불… 오늘(25일) 응급 수술로 '로비' 시사회 불참 [전문]
2025-03-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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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영화 '로비' 행사 불참
스타트업 대표의 로비 성공기, 10년 만의 연출작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영화 '로비' 언론시사회 일정에 불참한다.

25일 영화 '로비' 측은 "하정우 감독/배우가 공식 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는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로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와 무대인사 및 공감상담소 이벤트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하정우를 제외한 배우들은 해당 행사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하정우가 '허삼관'(2015) 이후 약 10년 만에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하정우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을, 박병은은 로비력으로 사업을 따내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를, 김의성은 베테랑 공무원이자 정치권 실세 최실장을, 강말금은 실무엔 관심 없지만 야망은 큰 조장관을, 강해림은 프로 골퍼 진프로를, 이동휘는 로비를 알선하는 박기자를, 최시원은 국민배우 마태수를, 차주영은 골프장 사모님 다미를, 곽선영은 창욱의 곁에서 그를 보필하는 김이사 역을 맡았다.
하정우 사단으로 주목받은 영화 '로비'는 오는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다음은 '로비'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영화<로비> 팀입니다.
하정우 감독/배우가 금일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정우 감독/배우의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와 무대인사 및 공감상담소 이벤트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금일 영화 관람하실 기자님, 영화관계자분들,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대신 전해드립니다.
모든 행사는 하정우 참석 불가 외 다른 배우님들과 함께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로비> 팀은 하정우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