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양자 대결] 이재명 55.1% vs 전한길 16.7%
2025-03-25 11:34
add remove print link
이재명 52.6% vs 한동훈 16.8%

범보수 진영 대선후보군에 역사학자 전한길씨를 넣은 여론조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 사장남천동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난 14일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범보수진영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18.9%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11.8%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8.3%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7.2%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5.0%가 전한길 씨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14.9%), 30대(17.2%), 40대(15.3%), 50대(21.5%), 60대(23.0%)에서 김 장관 적합도가 높았고, 70대 이상에선 김 장관(20.3%)과 오 시장(21.0%)의 적합도가 근사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이 38.4%, 오 시장이 16.8%, 한 전 대표가 16.2%, 홍 시장이 12.4%, 전 씨가 5.9%의 지지를 얻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김 장관이 31.9%로 가장 높았고, 한 전 대표는 14.7%, 오 시장은 12.4%, 홍 시장은 10.8%, 전 씨는 8.9%를 기록했다.
범진보진영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가 49.5%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8.2%, 김동연 경기지사는 5.4%, 김부겸 전 총리는 4.1%,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2.5%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 대표 적합도는 40대(65.8%)와 50대(57.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70대 이상(35.0%)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적합도가 88.1%로 가장 높았고, 이낙연 전 총리는 2.8%, 김동연 전 총리는 2.2%, 김부겸 전 총리는1.9%, 김경수 전 지사는 1.4%였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이 대표 후보 적합도가 78.2%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전 총리는 3.6%, 김동연 전 총리는 3.4%, 김부겸 전 총리는 3.0%, 김경수 전 지사는 1.1%였다.
사장남천동은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씨를 포함한 야권 대선후보들의 가상 양자 대결도 실시했다. 이 대표가 55.1%, 전 씨가 16.7%를 기록했다. 전 씨가 이 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얻은 지지율은 한 전 대표가 이 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얻은 지지율과 비슷하다. 이 대표와 한 전 대표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대표가 52.6%, 한 전 대표가 16.8%를 획득했다.
김문수 장관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대표가 54.2%, 김 장관이 28.6%의 지지를 얻었다. 오세훈 시장과의 대결에선 이 대표가 54.0%, 오 시장이 23.3%였다. 홍준표 시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대표가 54.6%, 홍 시장이 20.7%의 지지를 획득했다.
해당 조사에서 정권 교체를 바라는 응답은 57.4%, 정권 연장을 바라는 응답은 39.1%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정권 교체 의견은 18~29세(51.8%), 30대(59.7%), 40대(73.7%), 50대(66.2%)에서 정권 연장보다 높게 나타났고, 정권 연장 의견은 70대 이상(55.5%)에서 정권 교체보다 높게 나타났다. 60대에서는 양쪽 의견이 근사하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 의견이 66.2%, 정권 연장 의견이 30.6%였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