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로 3개교 휴업...학생 67명 대피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의성군의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불로 3개 학교가 휴업하고 학생 67명이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의성군 내 점곡초병설유치원, 점곡초등,옥산중 등 4개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의성 안평초는 원격수업중이다.

또 의성 63명, 안동 4명 등 67명의 학생들이 임시대피시설 및 친인척 자택 등으로 대피중이다.

한편, 25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경북 의성 산불은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55%로, 전체 화선 214.5km 중 118.2km가 진화됐다. 산불영향구역은 1만 2565ha로 추정된다.

강한 바람을 타고 현재 동쪽 방면인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까지 확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