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꼭 가봐야 할 호수 산책길 BEST 7
2025-03-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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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과 반려견 놀이터, 낚시 등 매력
충북 음성군이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을 맞아 상춘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호수 7곳을 소개했다.

음성군에 따르면 군내 5개 권역에 걸쳐 있는 7개 호수는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금왕읍에는 삼형제 저수지로 유명한 무극호, 용계호, 육령호가 있다. 이곳은 둘레길과 관광농원, 백야자연휴양림, 백야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낚시터와 소속리산을 잇는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맹동면의 맹동호수는 함박산 등산로(330m)와 맞닿아 있어 산책과 등산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맨발 걷기가 가능한 치유의 산책길도 마련돼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원남면의 원남호수는 만보데크 둘레길과 품바재생예술촌, 오감만족새싹체험장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반려견 힐링 놀이터와 원남지 야영장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적합하다. 이곳은 특히 관모봉과 조화를 이루는 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음성읍의 용산호수는 봉학골산림욕장과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자랑한다. 버드나무가 늘어선 둘레길과 지방정원이 조성돼 있어 무장애 길을 따라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소이면 충도호수는 주변 산림과 어우러져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낚시를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다.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음성군 관계자는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음성의 호수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산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호수들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음성군 인터넷 방송에 업로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계절 나들이 코스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군은 수도권과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판교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