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식물하고 나하고’ 추억의 사진 전시회 개최
2025-03-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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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까지 사계절전시온실… 80~90년대 국민 참여 사진 전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오는 8월 3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국민 참여형 기획 전시 ‘식물하고 나하고’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는 이미 지난 22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진행된 ‘식물하고 나하고’ 사진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172점의 사진 작품 중 엄격한 선정 기준을 거쳐 선정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1980년대와 1990년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식물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당시의 잔잔한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마치 사진 스튜디오처럼 아늑하게 연출된 포토존과 과거 필름 사진을 직접 인화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암실’ 공간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구성은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관람객들이 더욱 몰입하여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국민 참여 기획 전시를 통해 식물과 사람이 함께했던 아름다운 사진들을 감상하며 관람객들이 각자의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고, 나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