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서도 산불... 이번에도 성묘객 때문에 발생했다
2025-03-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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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주천면 야산서도 산불... 캠핑장에서 시작
24일 낮 12시 54분경 전북 김제시 금산면 야산에서 성묘객 실화로 보이는 불이 났다.
헬기 등 장비 16대와 인력 123명이 투입돼 2시간 30분 만에 불을 껐다. 60대 성묘객 등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성묘객이 "산소에서 부탄가스로 음식을 만들다 건초에 불이 붙은 것 같다"고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11분쯤 전북 진안군 주천면 야산에서도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근처 캠핑장에서 불이 시작돼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산불로 사람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터진 대형 산불은 이제 경북 안동시로까지 번졌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이 산불은 이날 오후 4시 10분경 의성군 점곡면에서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 넘어갔다.
울산 울주에서 사흘째 이어지는 대형 산불은 피해 면적이 400ha를 돌파했다. 축구장 560개 크기다.
오후 3시 기준 울주 산불 피해 면적은 402ha, 진화율은 69%다.
전체 화선 16.1km 중 11.2km는 불을 잡았지만, 나머지 4.9km 구간은 불이 꺼졌다 다시 붙기를 반복한다.
당국 관계자는 "대운산 정상은 강한 바람 때문에 불이 끄는 속도만큼 번져 진화율이 제자리걸음"이라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에서 난 대형 산불은 바람을 타고 하동군까지 퍼지고 있다.
산청 시천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전날 오전까지 많이 잡혔는데, 강풍에 불길이 하동 옥종면으로 번지며 대피 주민이 늘고 있다.
현재 산청군에서 240세대 329명, 하동군에서 468세대 814명이 집을 떠난 상태다.
산청군 산불로 수령 900년 된 경남도 기념물 '옥종면 두양리 은행나무'가 완전히 타버렸다.
하동군은 옥천관, 옥종초·중·고 등 8곳에 임시대피소를 설치하고 구호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