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코스프레 전시…‘마법의 옷장’ 4월 5일 개막

2025-03-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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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라마·캐릭터 체험부터 코스프레 퍼레이드까지…세종문화예술회관서 한 달간 진행
가족 참여형 체험·이벤트 풍성…“세종만의 차별화된 서브컬처 전시”

행사 포스터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행사 포스터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이 오는 4월 5일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국내 최초로 코스프레를 테마로 한 기획전 ‘마법의 옷장: 세종 코스프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 달간 이어지며 서브컬처 문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마법의 옷장’ 전시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디오라마, 다양한 코스튬 의상 등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됐다. 코스프레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시 기간 내내 마인크래프트 자석 블록 전시품 만들기, 픽셀 가면 제작과 코스프레 소품 및 공주풍 드레스 착용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전문가들이 코스튬 의상 제작과정 중 마모 표현(웨더링)을 시연하는 ‘코스튬 웨더링 쇼’와 ‘프라모델 스피드 조립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4월 5일 개막일과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런웨이 콘테스트가 전시실 및 야외 공간에서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5월 4~5일에는 야외 공간에 캐릭터 콘셉트 차량도 전시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아마추어만화협회 DICU, 코스프레 소품 제작소 ‘두워프’,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학과 등이 함께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웹툰 원화와 캐리커처 전시도 함께 열려 코스프레에 국한되지 않은 서브컬처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티켓은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s://www.sjac.or.kr)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044-850-8940으로 문의 가능하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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