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톱배우 로코 복귀작...첫방 전부터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5-03-24 15:54

add remove print link

tvN 화제작 '그놈은 흑염룡' 후속으로 첫방 앞둔 한국 드라마
톱배우 7년 만의 로코 복귀작으로 화제 모은 tvN 새 월화드라마

tvN 화제작 ‘그놈은 흑염룡’이 오늘(24일) 종영하는 가운데, 후속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첫방도 전부터 7년 만의 톱배우 로코 복귀작으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장면 / 유튜브, tvN DRAMA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장면 / 유튜브, tvN DRAMA

정체는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이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열연했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재난, 이혼. 그 예기치 못한 이별 이후의 삶을 보장해 주는 이혼보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들의 유쾌한 현실 공감 성장기를 담는다.

특히 이 작품은 톱배우 이동욱의 7년 만의 로코 복귀작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동욱은 극 중 세 번의 이혼으로 지갑도 영혼도 털린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을 연기한다. 스펙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기준은 천재 보험계리사라는 영광의 타이틀 뒤로 출시하는 상품마다 참패를 겪던 중 '이혼보험' 상품 개발을 결심한 인물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장면 / 유튜브, tvN DRAMA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장면 / 유튜브, tvN DRAMA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서 이동욱은 최근 '구미호뎐' 시리즈와 '킬러들의 쇼핑몰' 등을 언급하며 “전작들이 장르물, 판타지가 많아서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을 택했다. 노기준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었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 “로코 드라마를 한지가 7~8년 정도 됐더라. 오랜만에 해서 좋았다. 거의 날아다니고 구르고 했는데, 몸이 편해서 더 좋았다. 간만에 티키타카 코믹 요소들이 많았고,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태윤 감독은 캐스팅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동욱을 개인적으로 사랑한다. 뭐를 하더라도 이동욱과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그러던 와중에 대본을 봤는데 '이혼을 세 번한 사람을 누구를 해야 하나' 싶더라. 그런데 이동욱이 모자 쓰고 꺼벙한 표정으로 찍은 사진을 봤는데, 이게 노기준 아닐까 싶었다. 인생 세 번 풍파를 맞은 표정이 이것 아닐까 해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tvN DRAMA

같은 날, ‘이혼보험’ 제작진 측은 하이라이트 풀 영상을 공개했다. 이동욱이 분한 노기준을 비롯해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의 안전제일주의자 ‘안전만’으로 분한 이광수, 세상을 투자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로 분한 이다희, 이혼을 통해 새로 태어난 보험회사 언더라이터(보험계약 심사업무) ‘강한들’로 분한 이주빈까지 캐릭터 소개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맛깔난 케미를 선보일 이들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 영화 ‘킬링 로맨스’로 감각적이고 위트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과 ‘어사와 조이’ ‘훈남정음’ ‘탐나는도다’ 등 신선하고 독특한 콘셉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이태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유튜브, tvN DRAMA

‘이혼보험’을 손꼽아 기다린 예비 시청자들은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넷 다 너무 기대된다”, “이동욱, 이주빈 케미 미쳤다”, “진짜 예고편만 봐도 설렘과 감동, 재미를 다 잡았네요”, “화려한 연기 파티 기대됩니다”, “이광수 이동욱 찐친케미 기대돼”, “정말 애타게 기다린 드라마”, “이동욱 귀여워”, “이혼보험 파이팅!”, “꼭 봐야지”, “재밌겠다” 등 첫 방송을 앞두고 열띤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종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첫 방송 시청률 3.5%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인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방영 첫 주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더 놀라운 것은 미주,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118개국에서 3주 동안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놈은 흑염룡’ 후속 드라마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이혼보험'은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동시 공개된다.

이하 <'이혼보험' 첫방 앞두고 주연 배우들이 꼽은 관전 포인트>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연출 이원석) 제작발표회 사진 / tvN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연출 이원석) 제작발표회 사진 / tvN

이동욱, '유쾌한 메시지'

이동욱은 이번 작품에서 웃음을 보장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이혼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는 결혼도 이혼도 나의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즐겁게 웃는 동시에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나는 내 인생에 얼마나 충실하며 살고 있는지 고민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빈,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

이주빈은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사무실 밖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한 작품에서 보기 어려운 분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오피스에서만 벌어지는 이야기가 아닌,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된다.

이광수, '다양한 캐릭터들'

이광수는 "평범하지 않고 겹치지 않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면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다양한 캐릭터 중 공감이 많이 가고 마음이 가는 캐릭터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다희, '감독님의 미쟝센'

이다희는 "각 캐릭터의 서사가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롭게 그려졌다. 감독님의 미쟝센이 볼 거리"라고 덧붙였다.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작품에 깊이를 더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