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새 연인은 트럼프 대통령 전 며느리

2025-03-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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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여정 기대”

이하 타이거 우즈(왼쪽)와 바네사 트럼프. /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이하 타이거 우즈(왼쪽)와 바네사 트럼프. /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와 사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우즈는 24일(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바네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하면 사랑이 가득하고 인생은 더 나아진다. 우리는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나란히 정면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거나, 선글라스를 쓴 채 해먹에 누워 있다.

우즈가 바네사와 사귄다는 사실은 이미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우즈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우즈와 바네사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직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모델 출신인 바네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고 2018년 이혼했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아들 찰리와 딸 샘을 얻었고 2010년 이혼했다.

이혼 뒤에는 스키 선수 린지 본(미국)과 공개 연애를 했지만 헤어졌고, 이후 자신의 레스토랑 지배인 에리카 허먼과 5년 넘게 동거하다가 법정 다툼 끝에 결별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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