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 위해 '4000만 원' 기부한 여배우, 박수 쏟아졌다

2025-03-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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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000만 원 쾌척한 연예인

최근 경상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000만 원을 쾌척한 여배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불진화 헬기가 경북 의성군 안평면 야산에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 뉴스1
산불진화 헬기가 경북 의성군 안평면 야산에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 뉴스1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는 24일 배우 천우희의 기부 소식을 전하며, 그녀가 산불 피해 주민들과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이번 기부에 대해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고, 피해를 본 이웃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재난 때마다 앞장서 대응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선행이 아니다. 천우희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사회공헌에 참여해왔다. 특히 2019년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기부에 나섰으며, 이후 태풍, 폭우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천우희의 기부에 대해 "천우희 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산불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네티즌들 역시 "쉬운 일 아닌데 대단하다", "너무 멋지고 훈훈", "산불 피해 입으신 분들, 소방관 분들 진짜 힘내셨으면", "마음까지 예쁘네", "천우희 배우 꾸준히 기부 열심히 하시는 듯. 리스펙"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배우 천우희 / 뉴스1
배우 천우희 / 뉴스1

현재 경상도 지역의 산불 상황은 심각하다. 특히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일 기준 나흘째 이어지며 하동군 옥종면까지 번졌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70%다. 이날은 연무가 적어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헬기 36대와 공중진화대, 특수진화대, 도 광역진화대, 소방·군인 등 2,341명이 총력 대응 중이다.

산불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464헥타르로 확대됐으며, 전체 48km 화선 중 남은 불 길이는 14.5km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진화대원 및 공무원 4명이 숨지고 6명이 화상·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했으며, 주택 16개소, 공장 2개소, 창고 9개소, 사찰 2개소 등 46개소가 불에 탔다. 현재 산청군 254세대 344명, 하동군 78세대 119명 등 총 332세대 463명이 단성중·옥종초 등 17개소로 대피한 상태다.

한편,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을 돕고자 하는 시민들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 온라인 모금 플랫폼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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