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예인들이 하나같이 극찬하는 '파로'.. 집에서 쉽게 요리해먹으려면?
2025-03-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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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부터 국내 셀럽들도 극찬하는 슈퍼곡물 '파로'
당 걱정 없는 장수 식단의 핵심
최근 홍진경부터 엄정화, 손태영, 한가인까지. 탄탄한 몸매와 동안 비주얼을 지닌 셀럽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으며 극찬한 '파로'가 화제다.


파로는 고대 이집트 및 로마 시대부터 쭉 이어져 내려오는 곡물로, 장수하기로 유명한 지역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재배되며 그들의 식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파로의 가장 큰 특징은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다는 점. 파로 100g당 당 함량은 불과 2.4g 수준으로 정제 탄수화물에 비해 몇 배는 더 낮은 수치를 보인다. 여기에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변비 증상을 개선해주고 먹고나서 헛헛함 없이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 또한 특징이다.

더불어 파로는 비타민, 미네랄, 마그네슘 등 인체 활동에 필수적인 미량원소와 함께 루테인, 페룰산, 셀레늄,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화합물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 노인성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내서는 최근들어 여자 연예인들의 식단 비결로 언급되며 화제를 몰고 있지만, 사실 파로는 이미 해외에서 일찍부터 건강을 위한 식단의 주요 곡물로 주목받았다. 파로와 관련한 학술 자료만 2만5000여 건에 달할 정도다. 스타 셰프로 알려진 고든 램지 또한 파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샐러드뿐만 아니라 리조또, 수프 등 다양한 레시피가 등장하고 있다.


엄정화와 홍진경은 파로를 활용해 파로 솥밥을 즐겨먹는다고 전했다. 냉장고에서 파로를 꺼내 든 엄정화는 “파로는 혈당을 낮추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해서 맛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파로를 넣은 불고기 석박지 솥밥을 완성한 그녀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식단에 만족감을 표하며 “구독자 분들도 한 번 해보시면 좋겠다”라고 추천했다.

안성재 셰프는 파로를 이용한 '파로토'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 Chef Sung Anh’를 통해 소개한 이 레시피는 생일을 맞아 처가댁을 방문한 모습을 담으며 리소토 형태의 파로 요리를 공개했다.

안성재 셰프는 “남녀노소 요즘 당 때문에 문제인데, 파로는 혈당이 천천히 올라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늘은 바로 이 파로로 ‘파로토’를 만들어 보겠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역국을 베이스로 했으며, 여기에 굴과 파로를 넣어 쫄깃한 식감을 살린 파로토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