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시청률 21%까지 치솟으며 기세 제대로 오른 '한국 드라마'
2025-03-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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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는 전개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중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화제를 모으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넘치는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16회에서 마광숙(엄지원 분)은 한동석(안재욱 분)이 자신의 외도를 오해한 것을 알고 웃음을 터뜨렸다. 동석은 해명에 나선 광숙이 이내 열을 올리며 자리를 뜨자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달았다.
이후 동석은 광숙에게 페스타 서빙 주로 ‘장광주’(광숙과 장수의 이름을 따 만든 술)가 최종 결정되었음을 알리면서 앞선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화가 풀리지 않은 무뚝뚝한 태도를 유지했던 광숙도 통화를 끊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광숙은 끝난 관계라고 생각했던 박상남(공정환 분)이 독수리술도가로 찾아오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광숙의 거절에도 상남은 공주실(박준금 분)이 차린 음식까지 맛있게 먹으면서 광숙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에 광숙은 "상남과는 끝난 관계"라며 주실에게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주실은 "누가 나 좋자고 이래? 남은 인생 과부 소리 들으면서 살아갈 네 인생이 가여워서 이러는 거야"라며 타박했다. 광숙은 "같은 과부끼리 이러지 맙시다. 가엽다느니 불쌍하다느니 이딴 생각 말고 씩씩하게 살아보자고요"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드라마 말미에는 문미순(박효주 분)이 편의점 본사로부터 장광주와 관련된 반가운 소식을 접하는 장면이 담겼다. 미순은 오천수(최대철 분)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전화했지만, 받지 않자 걱정했다. 이후 고시원에서 쓰러진 오천수(최대철 분)가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이송되는 엔딩이 펼쳐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