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설원 1부, 카자흐스탄 편

2025-03-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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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3월 24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설원 1부에서는 카자흐스탄으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설산의 비경! 카자흐스탄'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설산의 비경! 카자흐스탄'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세계테마기행' 설원 1부 - 설산의 비경! 카자흐스탄

대초원의 나라, 이곳의 겨울 풍경은 어떨까?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매력적인 겨울 풍경을 자유롭게 누비는 여행!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Almaty) 남쪽에 있는 침블락(Shymbulak)에서 그 여정을 시작한다.

침블락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키장이자 알마티 최고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곤돌라와 리프트를 타고 해발고도 3,200m까지 이동하며 장엄한 설산이 주는 감동을 만끽한다. 침블락 꼭대기에서는 사계절 그 위용을 자랑하는 바위산의 사냥꾼, 독수리를 만난다.

침블락에서 만난 현지인과 대화하던 중, 현지인들도 잘 모른다는 침블락의 숨은 명소를 추천받는다. 천연 빙하로 만들어진 동굴이 있고, 그 안에서 얼음 폭포까지 볼 수 있다는데! 보그다노비치(Bogdanovich) 빙하의 옥탸브르스카야(Oktyabrskaya, 10월) 동굴을 찾아서 설원 위, 끝 모를 여정을 시작한다.

빙하 동굴을 찾아가는 길, 알마티의 수호신과 같은 4,000m 이상의 설산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대자연의 장엄함을 느껴본다. 한 발짝 옆은 낭떠러지인 데다 오가는 길이 하나인 눈밭의 외길, 1m쯤 되는 깊이의 눈밭을 하염없이 걷는다. 그럼에도 외롭거나 막막하지 않은 이유는, 산행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앞서간 여행자들의 흔적 덕분! 현지인들과 응원을 주고받으며 빙하 동굴에 대한 기대를 키워간다. 목마르면 눈밭을 파먹으며 천연 빙수를 즐기고, 지칠 때쯤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설원을 감상하며 여정을 이어간다.

드디어 도착한 옥탸브르스카야 동굴!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긴 빙하 동굴 속 풍경은 판타지 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 험준한 설산의 품에 안긴, 고요하고 신비한 빙하 동굴의 모습에 넋을 놓는다. 동굴 입구를 따라 생긴 얼음 폭포 앞에서는 잊을 수 없는 인생 사진도 남긴다.

대자연의 신비를 만나 벅찬 감정으로 마음을 채웠으니, 이제 배를 채울 시간. 카자흐스탄의 유목민 전통음식 맛집으로 향한다. 무려 여섯 개의 문을 통과한 뒤 만난 요리는 샤슬릭(Shashlik). 양, 소, 말고기 등을 꼬치에 끼워 구운 꼬치 요리다. 각종 고기 꼬치에,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내리는 양송이버섯구이까지. 추위에 언 몸을 녹여주는 행복의 맛을 음미한다.

이어지는 여정은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차른 협곡(Charyn Canyon)으로의 여행. 3만 년 전에 형성된 차른 협곡은 154km에 달하는 장대한 규모와 독특한 지형을 자랑한다. 황금 독수리 바위, 곰의 속삭임 바위, 스핑크스 모양의 바위까지! 수만 년의 시간이 정성스럽게 빚어낸 조각 작품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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