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산불 진화대원·공무원 명복…총력 기울여 산불 진화 당부”
2025-03-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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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건의 산불로 4명 사망, 6명 부상 발생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진화 노력과 이재민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된 진화대원과 공무원들의 명복을 빌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서 30건의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을 조속히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신속하게 진화된 곳이 많다”면서도 “아직도 5곳에서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재민도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이재민들과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대통령은 평소 소방대원 등 제복 영웅들을 격려해 왔다”며 “이번 메시지는 안타깝게 희생된 공무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이 먼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탄핵소추 이후 권한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재난 및 대형 사고 발생 시 정부의 수습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지난해 12월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고, 올해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