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막 공개하자마자...'폭싹 속았수다' 시청자들 대환호할 소식 전해졌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시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소식이 전해졌다. 극중 요망진 반항아 ‘애순’ 역으로 열연 중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부른 OST가 정식 발매된다.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2일 정오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의 OST, ‘폭싹 속았수다 OST from the Netflix Series - 3막’이 정식 발매돼 시청자들을 만난다.

‘폭싹 속았수다 OST from the Netflix Series - 3막’에는 전날 오후 전세계에 공개된 3막(9회~12회) 에피소드에 삽입된 아이유의 ‘밤 산책’과 홍이삭의 ‘내사랑 내곁에’ 총 2곡이 수록된다.

'밤 산책'은 싱어송라이터 디어(d.ear)가 만든 곡으로, 잔잔한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이유의 따뜻한 목소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감상의 깊이에 빠져들게 만든다.

'내사랑 내곁에'는 1991년에 발표된 김현식의 유작으로, 소박하고 따뜻한 감성을 잘 담아낸 곡이다. 홍이삭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이 곡을 불러, 감동을 더한다. 이 곡의 편곡에는 엉클샘이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싹 속았수다’ 음악에는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에서 김원석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박성일 음악 감독이 참여했다. 1960년 제주에서 시작해 2025년 서울까지 이어지는 60여 년의 음악 여정을 통해, 삽입곡을 통해 드라마의 몰입감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196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제주에서 나고 자란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가 극본을,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는 600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비공식적으로 꼽을 때 역대 최고 제작비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1000억 원 이상), ‘경성크리처’(시즌 1, 2 총합 700억 원), 디즈니+ ‘무빙’(650억 원)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 차에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7일 봄에 해당하는 1막(1~4화)이 공개됐고, 지난 14일 미국 서머타임 적용으로 한 시간 일찍 오후 4시 여름이 담긴 2막(5~8화)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전날엔 넷플릭스 3막(9부~12부)이 공개된 가운데 중년에서 장년에 접어드는 애순(문소리), 관식(박해준)과 딸 금명(아이유)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

3막을 관전한 시청자들은 “다음 주 마지막 4막도 기대됩니다”, “정말 명품 드라마가 나왔네요…”, “미안함과 후회스러움과 애정 그 사이 어디쯤…”, “‘응답하라’ 시리즈 이후로 각 회차마다 정감 가기는 오랜만인 듯”, “너무 많이 울었다”, “진짜 슬프다”, “1시간 내내 울었네”, “3막은 심심한데 여운이 짙게 남는 게 가을 같기 하네요”, “오늘 아이유 OST 나오네요”, “너무 감동적인 드라마… 울다 웃다”, “나머지 4회차에서 어마어마하게 슬픈 내용만 남을 것 같아서 못 보겠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폭싹 속았수다'는 총 16부작으로, 21일 3막 공개에 이어 오는 28일 마지막 4막(1부~16부)을 공개한다.

※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순위 (22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1위 '폭싹 속았수다'

2위 '소년의 시간'

3위 '중증외상센터'

4위 '미친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5위 '이혼숙려캠프'

6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7위 '마녀'

8위 '하트페어링'

9위 '주옥의 여인'

10위 '나 혼자만 레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