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미성년자 교제 의혹 능가하는 김수현 의혹 곧 폭로”

2025-03-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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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오프’ 한 번 방영해보라... 그때 터트려주겠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진행자 김세의. / 가세연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진행자 김세의. / 가세연 영상 캡처

배우 김새론의 유족 측 입장을 대변하며 배우 김수현과 배우 이진호를 향한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김수현을 겨냥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가세연은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 관련 보도를 점검하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폭로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놨다.

방송에서 진행자 김세의는 김새론 유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이진호가 최근 공개한 녹취 파일을 언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김수현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진호는 1월 8일 오전 8시 55분에 녹음된 것으로 추정되는 김새론과 새 소속사 관계자 A 씨의 대화 녹취를 최근 공개했다. 그는 이 녹취를 근거로 김새론이 생전에 미국 뉴욕에서 결혼 생활을 했고, 임신 후 아이를 지웠다고 주장했다. 녹취에서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결혼식은 해외에서 했다"라며 "남자친구와 결혼 안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생겼고, 지웠다. 그걸로 협박 아닌 협박을 당해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추가로 김새론 사망 당일 A 씨와 김새론의 절친 B 씨가 나눈 통화 녹취도 공개하며 "유가족이 4년 전 김수현과의 관계를 문제 삼지만, 김새론은 다른 남성과 결혼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가세연의 김세의는 방송에서 "지금 증거를 확보 중이다. 뉴욕 남자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남자가 나쁜 X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임신과 낙태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불가능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할 이야기가 있다. 이진호와 김수현을 공격하려고 김새론의 과거를 일부러 까발릴 생각은 없지만, 김수현이 크게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현 씨, 당신 지금 중학생 때 김새론과 사귄 것이 문제가 아니다. 어마어마한 게 걸려 있다"라면서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김세의는 "어설프게 뉴욕 남자로 물타기하지 말라. 어설프게 터트리지 않는다. 조만간 공개하겠다"라면서 "김수현은 드라마 퇴출 수준이 아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넉 오프’ 한 번 해보라. 그때 터트려주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의는 "이진호가 스스로 무덤을 포크레인으로 팠다. 조만간 긴급 체포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세의는 "이진호가 ‘유가족이 숨긴 진실’이라는 허위 영상을 올렸다. 유가족을 직접 만났다. 어머님이 작가를 껴안고 펑펑 우셨다. 뼈밖에 남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유족이 작성한 편지를 소개하며 "오늘 기자회견을 열려 했지만, 어머님이 도저히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 하셨다"고 밝혔다. 편지에서 김새론 어머니는 "사랑하는 내 딸, 따뜻한 곳에 있니? 난 견딜 수 없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 네가 입던 잠옷도 빨지 못하고 안고 있다. 3년 내내 얼마나 힘들었어? 세상 사람들이 몰라도 엄마는 안다"라며 애끊는 심경을 적었다.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까지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한다. 또 김새론이 소속사로부터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 원 변제를 압박받았고,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반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유족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사진을 포렌식하기로 했다.

김세의는 김수현과 이진호가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스엔 단독 보도에서 김수현 측이 세 파트로 위기 대응에 나섰다고 나왔다. 법무법인 OOO가 컨트롤타워고, 매니지먼트 팀과 위기 관리 팀이 가동 중이다. 위기 관리 팀이 김새론 지인과 전 소속사 관계자를 만나 자료를 확보했다는데, 그 보도가 나온 15분 뒤 이진호가 영상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수현 소속사와 이진호가 한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세의는 김수현 측이 하의실종 사진을 공개한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을 성폭력 범죄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선 "이제 와서 사진이 본인 거라고 인정하는 거냐. 허벅지가 창피하냐? 왜 수치심 타령이냐"라고 물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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