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하면 위약금만 13억…연이어 손절당한 김수현, 대만 팬미팅 강행?

2025-03-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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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최 측 “지금까지 받은 정보와 변동 사항은 없다”

배우 김수현과 관련해 광고, 드라마 등 손절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대만 팬 미팅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수현 / 뉴스1
배우 김수현 / 뉴스1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지난 21일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교제 의혹에 휩싸인 김수현이 가오슝 벚꽃 축제 참석을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행사를 주최하는 1President Enterprises 측은 "지금까지 받은 정보와 변동 사항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행사는 김수현이 참석을 취소할 경우 3000만 위안(약 13억 원)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져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현재 김수현은 김새론과 과거 교제 시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데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했다는 반박 입장을 냈다.

배우 김수현 / 뉴스1
배우 김수현 / 뉴스1

특히 이번 사생활 논란으로 그를 모델로 앞세웠던 업체들도 연이어 손절에 들어갔다.

뷰티 브랜드 '딘토'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김수현과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했다"라고 알렸다. 김수현의 딘토 모델 계약 기간은 올해 8월까지다. 계약 종료까지 5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으로 조기 계약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김수현이 앰버서더로 있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도 손절을 선언했다. 프라다 클라이언트 서비스 측은 지난 14일 "김수현과 계약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호 간 해지하기로 결정했음을 안내 드린다. 본사 결정 부분으로 현재로서는 계약 해지가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던 신한금융그룹의 공식 SNS에도 그의 사진이 사라졌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6월 자산관리 브랜드 모델로 김수현을 발탁하며 신한금융그룹 베트남까지 그룹 브랜드 앰버서더로 기용한 바 있다. 신한금융의 그룹사 대표 모델 기용은 무려 13년 만에 처음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김수현과 신한 프리미어 자산관리 사이 광고 계약 기간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유통사 홈플러스 또한 자사 앱 첫 화면에 뜨는 김수현 사진을 내렸다.

이뿐만 아니라 김수현이 주연인 디즈니+ 드라마 '넉오프' 역시 공개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디즈니+ 관계자는 지난 21일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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