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오늘(21일)부터 참가 신청받아

고려대학교 정보대학이 ‘2025년 SW중심대학 AI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2025년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술 발전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블록체인 부문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가 토큰포스트와 공동 주관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멕시 벤처스, LG CNS가 후원한다. 경진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사업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부문의 경우 고려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며 코스콤, 김앤장 법률사무소, 토스가 후원한다.

AI 부문은 전국 SW중심대학 소속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팀을 구성할 때 최소 1명 이상의 SW 전공 학부생이 포함돼야 한다. 반면 블록체인 부문은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연구자 및 기업까지 폭넓게 참가할 수 있으며 기업 참가팀의 경우 팀 구성원 중 최소 1명 이상이 대학 재학·휴학·졸업생이어야 한다.

대회는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부문별 상위 20개 팀을 선정한 뒤 오는 5월 16일 고려대학교에서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문별 상위 16개 팀을 시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고려대 정보대학, 고려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SW중심대학협의회 홈페이지 및 구글폼을 통해 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관계자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과 연구자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에 참여한 팀들이 단순히 아이디어 제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미래 기술 혁신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AI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