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비상상황 선언” 진에어 여객기 김포공항에 비상착륙

2025-03-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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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0시쯤 진에어 여객기 김포공항에 비상착륙…다친 사람은 없어

진에어 여객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진에어 여객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진에어 여객기가 21일 오전 김포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진에어 여객기는 김포공항을 이륙해 포항경주공항으로 향하던 중 기술적 이상으로 김포공항에 비상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뉴스1은 한국공항공사 등 확인해 진에어 여객기 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쯤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진에어 여객기(LJ659편)이 비행 도중 고도계 이상 경고 메시지를 감지하고 이날 오전 10시쯤 김포공항으로 비상착륙했다.

당시 진에어 여객기에는 승객 42명이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에어 측은 여객기 고도계 시스템 이상 메시지를 확인해 조종사가 공항 관제 당국에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비상착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도 이날 보도에서 "김포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고도계와 속도계 문제로 회항했다. 21일 오전 9시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진에어 LJ659편은 고도계와 속도계에 이상 메시지가 표시돼 회항을 결정했고 오전 10시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4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해당 진에어 여객기는 정상적으로 김포공항 활주로에 비상착륙했으며 착륙 후 승객들은 항공사 측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는 해당 여객기의 정비를 진행 중이며 승객 보호 및 후속 조치에 나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진에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회항한 항공기는 점검 중"이라며 "대체 항공편을 편성해 낮 12시 50분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뉴스1에 "기체에 기술적 결함이 발생해 회항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라며 "정확한 원인은 점검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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