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먼저!" 대전시, 초등학교 개학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2025-03-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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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솔초 앞에서 유관기관 50여 명 참여한 합동 캠페인 진행
'서다, 보다, 걷다' 실천 강조하며 운전자 인식 개선 나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초등학교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실천적 캠페인에 나섰다.
21일 오전, 대전시는 서구 도솔초등학교 일원에서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등굣길 어린이 보호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홍보물 등을 통해 운전자의 올바른 운전 습관을 독려했다. 특히, 횡단보도 앞에서의 정지 의무, 스쿨존 내 안전 속도 준수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경찰은 등교 중인 학생들에게 어린이 교통안전 용품을 전달하고, ‘서다, 보다, 걷다’라는 안전 보행 3원칙을 알리며 아이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했다. 녹색어머니회 회원들도 등굣길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차량 흐름을 유도하며 홍보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녹색어머니회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 같은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