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광복 80주년 기념 신춘음악회 개최
2025-03-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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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음악회에 이은 안산시립국악단과의 합동 공연 눈길
민족의 혼을 담은 아리랑과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
동·서양 음악의 교차, 융합으로 풀어낸 신춘음악회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원장/유영대, 이하 국악원) 관현악단(예술감독 이용탁)은 오는 3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신춘음악회 ‘아리랑’>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을 중심으로 봄의 생기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이다.

관현악단은 이용탁 예술감독 부임 후 실험적인 공연과 연구를 토대로 국악관현악을 발전시키고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과의 합동공연 및 대한민국 국악관현악 축제를 통해 전북 고유의 음악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도 지난 1월 안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이어, 국악원과 안산시립국악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두 번째 합동 공연으로 더욱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6곡으로, 협주곡과 합창교향곡 등 다채로운 연주곡으로 구성했으며 각 단의 지휘자가 번갈아 가며 지휘봉을 잡는다.

첫 무대는 국악관현악을 위한 교향시‘춘향’(작곡 임교민)으로 성대한 신춘음악회의 시작을 장식한다. 23년 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레퍼토리 시즌Ⅰ 아르누보 공연 때 처음으로 선보인 곡으로, 한국무용이 함께해 춘향가의 스토리 전개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두 번째 무대는 안산시립국악단 박현경 단원의 협연 무대, 가야금 협주곡 ‘월하정인’(작곡 임교민)이 이어진다.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꼽히는 신윤복의 작품에 실린 풍속화에서 담장 옆 젊은 남녀가 은밀히 만나는 모습을 두근대는 마음과 심리의 변화를 풀어본 협주곡이다.

이어 민요, 판소리, 소프라노, 테너 4중창으로 구성된 합창교향곡 “아리랑 中 2악장 ‘4중창’”(작곡 서순정)으로 민족의 애환을 담고 있는 가락의 향연이 펼쳐진다. 신은혜 소프라노, 김동녘 테너, 강효주 명창, 판소리는 이세헌 창극단원이 합을 맞춰 동·서양 성악 앙상블의 색다른 묘미를 표현한다.

네 번째 무대는 관현악단 서정미 대금 수석단원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씻김을 주제로 한 대금협주곡 ‘죽혼’(작곡 서정미)을 선보인다. 진도씻김굿 중 길닦음을 주제로 하여 대금산조 형식으로 작곡된 곡으로, 민속악의 백미인 즉흥 시나위와 웅장한 관현악의 조화는 씻김의 혼을 자아낸다.

다음 곡은 뮤지컬 갈라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었다. 서양의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인 대성당들의 시대(노트르담 드 파리)와 Memory(캣츠), All I ask of you(오페라의 유령)를 웅장한 국악의 선율로 깊은 감동을 전한다. 노래는 신은혜 소프라노와 김동녘 테너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대미는 아리랑 환상곡(작곡 최성환)으로 장식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아리랑은 한민족의 혼을 담은 대표적인 우리 민족의 선율이다. 우리 민족의 슬픔과 고난, 자유와 희망의 느낌을 주는 풍부한 선율과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기법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고자 한다.
관현악단 이용탁 예술감독은 “안산시립국악단과 함께 100여 명의 연주단원들과 함께 선보이는 만큼 웅장한 사운드와 앙상블로 도민 여러분께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따듯한 사랑을 전해줄 수 있는 신춘음악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도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준비했다. 예매는 20일(목)부터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1인 4매 이내로 가능하다. 또한 로비에서 K-뮤직 공연여권 발급 및 스탬프 날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