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매년마다 500톤씩 버려지는 화폐 부산물.. ‘돈볼펜’으로 재탄생

2025-03-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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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00톤의 화폐 부산물은 단순 소각 돼 환경오염, 폐기비용 발생
볼펜 하나당 지폐 1장 분량이 들어간 돈볼펜 3종으로 공개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인쇄 불량품이나 수명을 다해 생기는 ‘화폐 부산물’. 매년 약 500톤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단순 소각 처리되면서 환경오염과 폐기비용 부담이 컸는데요.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첫 번째 굿즈 ‘돈볼펜’을 출시하면서 이같은 문제가 점차 덜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달 ‘머니메이드’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며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돈볼펜 우선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오는 21일부터는 일반 소비자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돈볼펜 3종을 공개했습니다.

돈볼펜은 모던형과 클리어형, 미니볼형 총 3가지 형태로 판매되며 볼펜 하나당 지폐 1장 분량의 화폐 부산물이 담겨있는데요. 모던형과 클리어형에는 5만원권, 1만원권, 5000원권, 1000원권 등 4종류의 지폐가 들어가며 미니볼의 경우 5만원권과 1만원권이 들어있습니다.

돈볼펜은 오는 21일 조폐공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서울 마포구 화폐 제품 판매관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번 돈볼펜 출시를 시작으로 돈방석, 돈시계, 돈달력 등 다양한 화폐 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니 선물하기 좋은 이색 아이템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싶네요!

home 박재훈 기자 jh.park@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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