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전기공학과, ‘노후 전기시설 교체’ 전공봉사 현장학습

2025-03-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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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콘센트와 배선 교체, 전등 교체 작업 등 봉사활동
한전 나주본사 방문 ‘현장 탐방’ 활동…재학생 전공역량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전기공학과(학과장 어익수)는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나주중흥골드스파&리조트 일원에서 ‘전공봉사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 활동을 진행했다.

전기공학과 재학생 및 교수진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스승과 제자 간 상호 유대관계 강화는 물론, 전기감리·설계 분야, 한국전력 공사 및 에너지 공기업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학과 졸업생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전기기술사, 전기기사 등 전공 자격증의 중요성 및 향후 전공 진출에 대해 대화하며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첫날에는 재학생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탐방(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과 사랑과 나눔의 ‘전공 봉사활동(나주장암마을)’을 함께 진행했다.

현장 탐방 행사는 한국전력공사 파빌리온전시관을 방문하여 ‘빛으로의 초대’, ‘현장에서 체험하는 지중송전’, ‘안전한 전기와 전자파’ 등 다양한 전시 테마를 통해 재학생 전공 분야 역량을 강화했다.

나주 장암마을에서 펼친 사랑과 나눔의 ‘전공 봉사활동’은 사회봉사 교과목 및 학생회 학생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노후화된 콘센트와 배선 교체, 쾌적한 환경에서의 식사를 위한 전등 교체 작업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태양엔지니어링’에서 분전반점검 및 배선 작업에 함께 참여하여 사랑과 나눔의 봉사정신을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양장완 학생(3학년)은 “전공 강의를 통해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봉사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뿌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추후 후배들에게도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호남대학교 전기공학과는 지역과 함께하는 호남대학교의 위상 정립을 위해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기 공학도로서의 우수한 전공역량과 인성을 갖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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