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지역 토박이다" 호남3040포럼 청년들,정철원 담양군수 후보 공식 지지
2025-03-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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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지역 토박이다" 호남3040포럼 청년들,정철원 담양군수 후보 공식 지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3040포럼 담양군지부(지부장 김종현) 회원 청년 100명은 지난 4·2 담양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철원 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정하고 지지선언식과 함께 지지자 300명 명단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호남3040포럼 박정훈 공동대표와 김종현 담양군지부장, 회원 100여 명 그리고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박정훈 호남3040포럼 대표는 “한 다리만 건너면 선·후배 사이로 엮여 있는 지역정치의 특성상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선언 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고 또 결단이 필요했을 거라 생각된다“ 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예비후보를 향해 “김종현 지부장과 뜻을 함께해준 담양지역 청년들의 용기 있는 선택이 절대 헛되이 되지 않도록, 정도가 있고 희망이 있는 담양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종현 담양군 지부장은 “저희 3040포럼 회원들은 원래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로 뜻을 모아 20대 대통령 선거운동에 함께 했던 핵심 회원들이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둘로 쪼개진 대한민국을 가장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는 후보는 ‘소년공부터 현재’ 까지 걸어 왔던 길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와 달리 담양은 당선만 시키면 된다는 오만함으로, 3개월 전에 담양에 전입신고를 한 후보를 내세워, 지역에서 60년 이상 봉사하면서, 풀뿌리 정치를 일깨워온 후보들을 내팽개쳤다” 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군수 재선거 비용은 16억 이상이 들어간다고 한다. 오롯이 민주당의 잘못으로 치러진 선거에 담양 군민들의 혈세가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관계자들은 한마디 사과도 없이, 당선만 시키면 된다는 오만함으로, 3개월 전 담양에 전입신고를 한 후보를 내세워 담양 지역을 분열을 시키고 있다” 고 질타를 이어갔다.
또한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 이러한 선거 방식으로는 고향을 떠난 담양의 청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며 둘로 쪼개진 대한민국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이재명 대표처럼, 담양지역도 검증된 지역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함을 부연하면서 지지의사를 대신했다.
정철원 후보는 “이렇게 젊은 청년들만의 지지를 받아 본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벅찬 감동이 더 크다” 며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금처럼 담양군 청년들에게 절대 부끄럽지 않는 삶 그리고 일자리가 있어 청년들이 고향으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는 그런 행정을 펼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항상 빚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 왔는데, 오늘 기점으로 청년들에게 빚이 생겼다“ 며 빚을 갚을 수 있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보답 할 것을 약속했다.
주최측 호남3040포럼 담양군지부는 ‘청년에게 묻고, 청년에게 답하다”라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실질적인 청년들이 필요한 현실 공약들을 토론 했다.
그리고 ’담양군 군복무 청년상해보험‘ ,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영어스쿨링캠프‘, 실내키즈카페가 있는 ’온종일돌봄서비스‘ , 산부인과가 없는 담양을 위해 ’임산부100원택시‘, 예비부부들을 위한 ’공공웨딩홀 운영‘ 등이 제시됐다.
창평면에 거주하는 이주희 회원은 “지방선거에 관심이 없었지만, 우리 동네 이장님 선거도 1년 이상 거주해야 후보자로 등록 할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더 큰 일을 해야 하는 군수후보를 지역정서는 무시한 채 수십 년 동안 고향을 떠나 갑자기 나타난 후보를 민주당으로 후보를 내세운 게, 민주당 권리당원으로써 실망이 너무크다.” 라며 민주당에게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호남 3040포럼 관계자는 호남에 거주하는 3040세대가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이집교사, 식당종업원, 환경미화원, 보험설계사, 언론사, 건설사, 변호사, 의사, 가수,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8,000여명의 회원 중 담양군지부에만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단체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