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날것으로도 먹을 만큼 난리인데, 한국인은 거의 모르는 '채소'
2025-03-20 19:36
add remove print link
건강에 기적을 선사하는 슈퍼푸드의 비밀
당뇨 환자에게 추천하는 끈적한 녹색 채소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채소가 있다.
바로 오쿠라다.
오쿠라는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는 주로 사용되며, 서양에서도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로 한해살이 식물과에 속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장수 식품으로 여겨져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

오쿠라는 길쭉하게 생긴 녹색 채소이며 끈적한 점액질이 특징이다.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건강식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오쿠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쿠라가 건강에는 어떤 도움이 될까?
오쿠라에서 나오는 끈적한 점액은 수용성 식이섬유 '뮤실리지'다. 이 성분 덕분에 오쿠라가 국물 요리나 볶음 요리에 들어가면 걸쭉해진다.
뮤실리지는 혈당 상승을 완화해주며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 환자에게 아주 좋은 성분이다.

또한 오쿠라에는 비타민C, 엽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런 영양소들이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칼륨과 폴리페놀 성분이 혈압을 조절하고, 혈관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
오쿠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적합하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이다. 100g당 약 33kcal에 불과하다.
오쿠라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끓이거나 볶아서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생으로 먹으면 아삭한 맛이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