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퍼트린 의사 "영양제 과하게 먹을 필요 없다"

2025-03-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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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영양제 섭취의 위험성

'저속 노화'의 대중화를 이끈 의사가 과도한 영양제 섭취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정준호, 이희진, 정희원, 스윙스와 함께 의사 정희원이 출연했다.

그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소속 교수다.

정 교수가 강조하는 저속 노화란 "나이 드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하게 천천히 늙자"라는 의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Avocado_studi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Avocado_studio-shutterstock.com

그는 "국내에서는 노년내과가 생소하지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라며 "노화 속도는 시계와 같아서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정 교수는 “건강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이 굉장히 많다”라며 “건강한 젊은 성인들이 영양제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양소는 우리 몸에 부족하면 병을 일으키는데, 보통 대부분 사람의 영양소는 이미 정상 농도"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량 영양소가 많아서 채소와 과일 같은 자연 그대로의 원물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며 “영양제를 과다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C 장도연이 단백질 셰이크는 어떠냐고 묻자, 정 교수는 단백질 섭취가 가장 중요한 때는 성장기와 노년기라며 “생애 주기에 따라 대사적 특성이 달라진다”라며 성장이 중요한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각 시기에 맞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정 교수는 "30대부터는 물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된다며, 이때 과도한 영양 섭취는 몸속의 에너지 용량을 초과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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