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향해 “몸 조심하라” 경고한 이재명에 권영세가 한 말

2025-03-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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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판사가 이재명발(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를 향해 ‘몸조심’을 경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비판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민주당 비판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20일 국민일보 등 보도에 따르면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미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의 연쇄 사망 사건이 있었던 터라 농담으로 넘겨들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이라며 “스스로 판사가 이재명발(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대표는 스스로 경찰청장이 돼 ‘국민 누구나 체포할 수 있다’며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 동원령’까지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야말로 내란 선동, 테러 조장 아닌가. 그런 논리라면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를 받고 있고, 이제 협박죄까지 저지른 이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만약 누군가 이 대표 선동을 따르다 불상사라도 발생하면 정치적, 법적으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전날 이 대표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체포하라는 구체적인 폭력 행위를 도모했다는 측면에서 이 대표는 내란선동죄 현행범”이라고 주장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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