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계란 봉변'…경찰 용의자 추적 중 (사진 5장)

2025-03-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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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 중 날아온 날계란 맞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주위에서 던진 날계란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단 10여 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당장 파면하라", "내란 잔당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때 주변에서 던진 날계란이 백혜련 의원 얼굴에 맞았다.

계란을 맞은 백 의원은 "누가 던졌나. 잡아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지지자 일부도 "대한민국 경찰이 누구의 경찰인가"라며 경찰이 이를 막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백 의원 등 민주당 측은 경찰에 사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날계란을 던진 용의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즉각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백혜련 의원은 이날 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 도중 건너편 인도에서 날아온 날계란을 맞았다. 당시 인도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행범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계란 외에 바나나도 여러 개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투척자에겐 폭행 혐의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종로경찰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영상자료 분석 및 투척자 추적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계란 봉변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사진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란을 맞았다.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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