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광복 80주년 맞아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 특별 행사 개최

2025-03-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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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부터 4월 16일까지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 추모 미사 및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2025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행사 포스터 / 독립기념관
2025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행사 포스터 /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와 공동으로 광복 80주년 및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16일까지 독립기념관 경내에서 특별 행사 ‘2025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천주교의 역할을 조명하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3월 21일(금)에 열리는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 특별기획전’ 개막을 시작으로, 3월 29일(토)에는 안중근 의사와 천주교 독립유공자를 위한 추모 미사와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하얼빈’ 특별 상영회를 비롯하여, 상설전시관 특별 해설 프로그램,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수장고를 탐방하며 원본 소장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를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상설전시관 연계 체험 교육,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직접 찍어보는 체험, 그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캘리그라피 쓰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관람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각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 및 세부 일정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이번 ‘2025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더욱 고취시키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한국독립운동과 관련된 각 종교계와의 협력을 통해 불교(5월), 민족종교(10월), 기독교(12월) 관련 행사 또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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