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리플, 3개월 안에 이더리움 시총 따라잡을 것” (이유)
2025-03-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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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계속 감소 중인 이더리움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이 향후 3개월 내에 이더리움(ETH)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등장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점점 쇠퇴하고 있으며 리플이 이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투자자들은 리플이 이더리움을 넘어서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이더리움의 시장 지배력은 점차 약화돼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가격 역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19일 뉴스BTC 등에 따르면 유명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이더리움이 직면한 문제로 느린 처리 속도와 높은 거래 수수료를 꼽았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일부 사용자와 개발자들은 XRP 레저(XRP Ledger)를 포함한 대체 블록체인 솔루션을 찾고 있다.
파리나는 "이더리움은 죽어가고 있다. 리플이 시가총액에서 이더리움을 뒤집는 데 90일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2300억 달러, 리플의 시가총액은 1300억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큰 차이가 존재한다. 이더리움이 추가 하락하고 리플이 급등하지 않는 이상, 단기간 내에 역전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다.
리플의 지지자들은 이더리움을 넘어서기 위한 핵심 요인으로 광범위한 활용 사례(expanding use cases)와 규제 명확성(regulatory clarity)을 꼽는다.
리플(Ripple)사는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며 리플의 실질적 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리플이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향후 몇 개월 내에 이더리움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한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DeFi)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제공, 이를 기반으로 수천 개의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리플이 이러한 강력한 생태계를 단기간 내에 대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전문가들은 리플이 이더리움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개발자와 기업의 대규모 채택이 필수적이며, 향후 몇 개월 동안 이더리움의 기술적 개선 여부와 리플의 가격 움직임이 시장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