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빼고 다 터졌다…전 세계 '1위' 휩쓴 최신 넷플릭스 드라마 (정체)

2025-03-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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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용의자, 13세 소년의 충격적인 비밀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서는 다소 조용한 반응을 얻고 있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이 있다.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서는 다소 조용한 반응을 얻고 있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이 있다.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서는 다소 조용한 반응을 얻고 있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이 있다.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바로 지난 13일 최초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의 시간(Adolescence)'이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소년의 시간'은 공개된 지 단 4일 만에 243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소년의 시간'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의 주간 시청률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다. 이 작품은 현재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다.

'소년의 시간'은 4부작으로 구성된 영국 범죄 드라마로, 13세 소년이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로 인해 무너지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제이미 밀러가 어느 날 갑자기 소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혼란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소년의 시간'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소년의 시간'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이 작품은 잭 손과 스티븐 그레이엄이 공동으로 창작하고 각본을 맡았으며, 필립 바란티니가 연출을 담당했다. 스티븐 그레이엄은 극 중에서 제이미의 아버지 에디 밀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쳤으며, 오웬 쿠퍼는 제이미 역으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소년의 시간'은 한번의 촬영으로 진행하는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해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 기법은 영화 '보일링 포인트'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같은 연출 스타일을 유지해 시청자들에게 마치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소년의 시간'은 4부작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높은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현대 사회의 남성성, 분노 조절 문제, 가족 간의 관계를 깊이 탐구한다. 단순한 '범죄 드라마'가 아니라 인간 본성과 심리적인 갈등을 조명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현재 '소년의 시간'은 로튼 토마토에서 비평가 점수 100% 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메타크리틱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평단과 시청자들의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등 다른 인기 드라마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년의 시간'은 해외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년의 시간'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점차 화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를 휩쓴 이 작품이 한국에서도 뒤늦게라도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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