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윤 대통령 지지자 사망…“윤석열 만세” 유인물 뿌리고 분신
2025-03-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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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건물 옥상서 유인물 뿌린 뒤 분신, 병원 치료 중 숨져

분신한 고령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끝내 사망했다.
최근 서울 중구에 있는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한 윤 대통령 지지자가 19일 숨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당시 분신을 시도한 79세 남성 A 씨는 19일 오후 1시쯤 서울에 있는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7일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다. 당시 A 씨가 배포한 유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세'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도 같은 달 20일 사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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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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