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MICCAI 2025’ 성공 개최 박차… 의료영상 국제학술대회 지원 강화
2025-03-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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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대전관광공사·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업무협약 체결
오는 9월 23~27일 대전컨벤션센터서 개최… 바이오메디컬 산업 활성화 기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제28차 의료영상 컴퓨팅 및 컴퓨터 보조 중재 국제학술대회(MICCAI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전관광공사,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와 손을 잡았다.
시는 19일 세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KAIST 박진아 교수가 참석했다.
MICCAI는 세계 의료영상 진단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학술대회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2,500여 명(외국인 1,5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대전시는 2021년 12월 개최지로 확정된 이후 철저한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행사 운영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는 대회를 주관하며, 대한민국과 대전의 첨단 의료 기술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MICCAI 2025는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학영상 분석, 임상학 연구, 의료로봇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바이오메디컬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은 세계적인 연구 인프라와 연구 중심 의학 교육기관을 갖춘 글로벌 의학 연구 허브”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전을 세계적인 생명과학 및 의료기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