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패배'…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 세계 4위 상대로 설욕 나선다
2025-03-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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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단식 경기로만 진행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이 세계 4위 천싱퉁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19일 국제탁구연맹(ITTF)은 다음 달 1~6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WTT 챔피언스 인천 2025'의 남녀 단식 출전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우리나라 여자 에이스 신유빈을 비롯해 서효원, 김나영, 주천희가 이름을 올렸다.
또 여자부 세계 3위 왕이디와 세계 4위 천싱퉁이 참가한다.
천싱퉁은 앞서 열린 WTT 챔피언스 충칭 16강에서 한국의 여자 에이스 신유빈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챔피언스 인천은 WTT 메이저급인 그랜드 스매시와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 2500만 원)다.
WTT 성인 대회로는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이 대회는 남녀 단식 경기로만 진행되며, 세계랭킹 상위 32명이 출전한다. 다만 본인이 참가를 원하지 않을 경우 차순위 선수가 대신 참가한다.
중국은 다음 달 14~20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남녀 월드컵을 대비해 남녀부 세계랭킹 1위 린스둥과 쑨잉사를 챔피언스 인천에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의 에이스이자 세계 3위 하리모토 도모카즈, 남미의 우고 칼데라노, 유럽의 펠릭스 르브렁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세계 12위 장우진 역시 챔피언스 충칭 32강에서 0대 3으로 진 타이완의 린윤주에게 설욕을 벼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