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다 어리둥절… 이번 주말 날씨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유)
2025-03-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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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봄의 반란, 우리의 대처법은?
이번 주말, 봄기운이 확연해지면서 기온이 급격히 오를 전망이다. 현재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불과 며칠 사이에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해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날씨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침 서울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졌으며, 봉화 영하 11.3도, 대관령은 영하 18.8도로 혹한 수준의 기온을 보였다. 하지만 이 추위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낮부터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 춘분(20일)을 기점으로 기온 상승 폭이 더욱 커지며, 21일에는 최고기온 17도, 22일에는 18도, 23일에는 19도까지 올라가면서 마치 4월 중순 같은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주말 동안 2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나 눈 소식은 없지만, 최근 내린 눈이 얼어붙은 지역에서는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따뜻한 낮 기온에 방심했다가 아침저녁의 찬 기운에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외출 후에는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짧은 기간에 기온이 급변하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일교차를 고려한 옷차림을 신경 써야 한다.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이 가능하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따뜻한 날씨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동시에 급변하는 기온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기온 변화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