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 뛰어들어 뒤집힌 덤프트럭…운전자 사망

2025-03-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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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레일 들이받고 저수지로 추락

사고 현장. / 경북소방본부
사고 현장. / 경북소방본부

경북 영천에서 15t 덤프트럭이 저수지에 빠져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3분께 영천 신녕면 한 도로에서 15t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저수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4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량이 침수되는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탈출할 것을 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침수 단계별 행동 요령에 따르면, 자동차가 완전히 침수되기 전에 차량에서 빠르게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엔진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시동이 꺼지고 창문이 열리지 않으므로 차량이 완전히 침수되기 전에 창문을 열어두어야 한다.

창문을 미처 열지 못한 상황에서 수압으로 문도 열리지 않는다면, 창문을 깨고 탈출하는 방법이 안전하다. 자동차 옆면의 유리가 제일 얇기 때문에 도구나 발을 사용해 창문 모서리를 깨고 탈출해야 한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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